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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용인특례시가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광열 제1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 기관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설계용역 진행 상황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사업은 가족, 아동, 장애인 지원과 여성능력개발 등을 위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632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 지상4층으로 처인구 마평동 573-28번지 일원 연면적 1만 3619㎡에 건축될 예정이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새일센터 등을 포함한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에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가칭)동부지역 여성회관은 아동, 장애인, 다문화 가족과 여성능력개발 등을 위한 가족 중심의 열린 복합교육과 문화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통합을 위한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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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특별한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 '토토즐' 축제로 떠나요‘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 포스터.(자료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매년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가 이번에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이전으로 유휴화된 부지와 건물들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문화예술 복합공간이다. 2003년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주한 후, 잠시 방치되었지만,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의 터전으로 탈바꿈하였다. 이 공간은 2016년 6월 11일에 공식적으로 개관하였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에너지 넘치는 리듬과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난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오리지널 공연은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전통줄타기 ‘판줄’: 우리나라의 전통 공연인 줄타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판줄 공연은 관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어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감상을 가능케 한다.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밤하늘 아래의 로맨틱한 콘서트. ‘여름밤, 별빛 아래’에서 즐기는 영화 음악 콘서트는 연인들에게 완벽한 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체험과 교육 ‘달려라 상상메이트!’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상상캠퍼스를 거대한 게임판처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공간을 탐험하게 한다. 또한, 청년동1981 앞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이 열려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의 향연 입주 단체 공간의 일부를 개방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실내 전시는 경기도의 문화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의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유산원의 대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 가족과 연인을 위한 공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놀이터와 그로우 마켓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잔디마당은 숲속 피크닉 존으로 운영되어 가족과 연인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토토즐’에서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www.sscamp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개요 ○ 행 사 명 :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 ○ 행사기간 : 2024.05.04.(토) ~ 2024.06.15.(토) ※ 매주 토요일, 총 6회(5.18 제외) ○ 행사장소 : 경기상상캠퍼스 예술나무숲 야외무대(구. 사색의동산) 및 잔디마당 ○ 행사구성 : 공연(난타, 줄타기), 퍼레이드, 전시, 놀이, 체험, 마켓 등 세부 프로그램 구분 공간 프로그램명 내용 공연 예술나무숲 야외무대 상상메이트와 함께 춤을 상상메이트 친구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음악과 k-pop에 맞춰 랜덤 플레이 댄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5.4, 5.11) 대형 여왕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캐릭터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한국의 전통가락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줄타기 판줄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춰 익살스러운 재담과 함께하는 아찔한 공중곡예 전통 놀음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 (6.1, 6.8) 한국 고전 영화 속 아름다운 첫사랑과 이별, 연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발라드,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즐기는 한 여름 밤의 숲 속 콘서트 놀이 잔디마당 상상놀이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놀이터 (5.4, 5.1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캐릭터와 함께하는 상상놀이터 - 놀이터 : 시소, 목마, 시계그네, 미로, 대형 보드게임 - 체험 : 앨리스 머리띠, 토끼장수 모자 만들기 체험‧마켓 청년1981 앞 경기상상캠퍼스 상상실험실, 디자인 스튜디오 상상실험실 : 도자 물레 체험 디자인스튜디오 : 나만의 디자인 작품 만들기(3D프린팅 키링만들기, 전사 인쇄 디자인 손수건 만들기) 그루버 마켓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그루버)가 운영하는 체험, 마켓 부스 그로우 마켓 (어린이 플리마켓) (5.4, 5.11) 어린이 사장님이 되어 직접 물품을 판매하며 경제활동 체험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해보는 프로그램 전시 생활1980 1층 경기도 뮤지엄 어디까지 가 봄 경기도 뮤지엄&문화유산원 기관에 대해 알 수 있는 홍보 부스 및 각 기관별 대표 콘텐츠 체험 청년1981 1층 상상그루.집(zip) 입주 중인 그루버에 대한 소개와 그루버의 활동,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 그루씨어터 입주단체가 제작한 영상콘텐츠 전시 경기상상캠퍼스 곳곳 달려라 상상메이트!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 공간을 탐험하며 체험, 퀴즈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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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경기도·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만든 학교 안 문화예술공간 조(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는 지난 2월 8일 시흥 신천고등학교 야외정원공간에 누구나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장애인학교 등 문화예술시설 지원사업으로 추진되어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갤러리 운영 심화 모델 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학교 선정부터 조성 운영까지 전문 기관 간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의 장애인학교등 문화예술시설 지원사업은 2022년 파주 한빛중학교, 부천 고강초등학교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학교 안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천 고강초등학교 문화예술복합공간은 음악, 미술, 공연, 학교 쉼터 기능이 결합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신천고등학교 야외문화예술공간은 온실 갤러리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신축됐다.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 공간조성 설계를 맡은 황태훈(우보건축사사무소)소장은 기존 야외공간은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야외공간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한 문화예술의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이 가능하게 가변형 벽면을 채택했으며, 온실 공간의 단점을 보완한 천정형 전동환기시설을 보강하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공간조성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활용하는 시범적인 학교 전시 '뻔하지 않아서 뻔FUN'을 준비했다. 개관전시는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교육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은 경기도 문화예술 일상의 삶 속 예술을 누리며 언제, 어디에서도 예술이 함께 공유되는 경기도 문화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2023년에 조성된 학교 안 문화예술공간은 추후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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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개관시흥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OASIS_전경 시흥 오이도 문화복합공간 OASIS_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2022년 6월 10일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에 새로운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가 개관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도, 시흥시 공기관들이 협력하여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되었다. 2012년 시흥시는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퇴역 경비함 해우리12호(262함)을 활용하여 ‘오이도 함상전망대’를 만들게 된다. 2019년 함상전망대 주변의 상인과 주민들은 함선의 개선을 문화시설로 요구하였으며,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은 함선을 이용한 문화공간을 위한 기획을 시작하게 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함선의 구조 안전 검토와 기획을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하였으며,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간 활용 방향을 설정하였다.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제시하였다. 오이도 함상전망대는 다양한 문화공간 역할을 위해 개방된 공간이 필요하였지만, 기존 함선은 밀폐된 외벽으로 인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함선, 건축, 구조 전문가들(㈜이든구조컨설턴트, ㈜케이알엔지니어링)의 검토를 통해 함선외벽을 과감하게 없애고, 불편한 진입로 부분을 개선하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또한 ‘오이도 함상전망대’라는 제한적 기능의 명칭을 ‘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오이도에 문화의 생명을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들(그라운드 건축사사무소 김현정 / 우보 건축사사무소 황태훈, 전태현, 박필준)은 “오이도의 노을이 지는 위치라는 장소 특징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설계하였으며, 개방된 공간으로 확장된 야외공간은 다양한 문화공연이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개관과 동시에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관 기념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특별전시 <OASIS>가 진행된다. 전시되는 14점의 작품들은 자연의 순간, 풍경을 대상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작품을 통해 자연과 관련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는 생기 있는 일상의 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시흥시 담당자는 “오이도 문화관광의 대안으로 빨간 등대와 더불어 “오아시스”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경기도 공공예술은 지역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에 예술을 더함으로 너와 나의 생활공간에 예술로 가꾸어진 문화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며, 새로 만들어진 “오아시스”가 앞으로 시흥 오이도에 노을이 머무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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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HDC 컨소시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 한화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2월 10일, 한화그룹, HDC그룹, 하나금융투자가 주축이 된 한화 컨소시엄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1,600억원 규모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과 HDC그룹(20%)이 최대 지분을 갖고 사업의 주관사로 40년간 참여해 책임 있는 운영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설사는 한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이 참여하며, 금융사로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이 참여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 운영사로는 한화솔루션(큐셀부문, 첨단소재부문, 갤러리아부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시스템,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서비스,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메가존, 한무컨벤션, CS프로퍼티 등이 참여하며 설계 및 사업컨설팅은 DA, 나우동인, POPULOUS(미국), Benoy(영국), Heatherwick(영국) 및 한국민간투자연구원이 담당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강과 88올림픽의 유산을 바탕으로 잠실을 문화, 스포츠, 이벤트가 융합된 글로벌 서울의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안을 제시했다. 또한, 민간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독보적인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 탄소중립단지 구축을 위해 태양광 대표기업 한화솔루션을 필두로 한화그룹 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들(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및 첨단소재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총 집결해 도심형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 할 계획이다. 잠실 마이스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스마트모빌리티, K-뷰티, 헬스케어 등 각종 신산업 전시는 물론, 국제회의 등 국제교류업무가 활성화되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탄천, 한강 등 도심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상시 사랑받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잠실 마이스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서울시와 협력하여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한화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하여 2023년 상반기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하반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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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용인의 칼리오페, 카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용인 칼리오페. (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요즘 현대인들에게 카페와 커피는 일상의 한 부분으로 차지하게 됐다. 이제 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다. 최근 생기고 있는 카페들은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곳이 아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용인에 위치한 ‘칼리오페’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용인 칼리오페. 용인 칼리오페.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칼리오페는 그리스로마 신전의 컨셉을 가진 초대형 카페이다. 이곳은 로스팅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이곳을 찾고 있다. 칼리오페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융합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단시간에 경기도 대표 카페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용인 칼리오페 내부는 총 4개의 층이 있는데, 이 중 지층은 콜로세움을 연상하게 하는 ‘디귿’ 자 형태의 좌석을 가진 무대형 광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양한 음향 장비가 구비되어 있는 이곳은 코로나19가 완화되는 대로 다양한 공연으로 고객의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과 청각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장 내부에는 칼리오페와 그녀의 배우자인 아폴론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는 그리스 인테리어의 톤앤 매너와 함께 칼리오페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보하면서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더해 그리스에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해준다. 칼리오페의 야생화단지. 칼리오페의 야생화단지. 또한, 카페의 매장 외부에는 6,000평 규모의 야생화단지가 있다. 고객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야생화단지에는 수레국화, 샤스타데이지, 안개초, 백일홍, 코스모스 등 10여 종 이상의 야생화가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칼리오페는 이처럼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및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자연과 함께 야생화를 보고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멋진 풍경과 함께 즐기는 맛있는 커피 한 잔은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즐기기에 충분할 것이다. 칼리오페는 슬로건이자 운영방침인 “it’s time to awake all your taste buds.“처럼 눈과 귀, 입과 마음이 행복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 칼리오페는 연중무휴로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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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문화·혁신으로 미래 수원의 가치를 높인다복지·문화·혁신으로 미래 수원의 가치를 높인다. 사진제공 : 수원시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2021년 최우선 가치로 공표한 수원시는 올해 모든 시정의 계획을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가올 10년을 ‘다시 시작’ 하려는 구상은 복지와 문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등에 두루 적용됐다. 모두를 위하는 사람중심 포용도시 수원시는 2021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삶과 직결된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탄탄하게 정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포용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먼저 거주의 중심인 동이 복지플랫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복지 수요가 많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시범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부터 4개 구 12개 동에서 복지와 건강서비스를 함께 지원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과 방문상담, 통합사례관리 등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또 다자녀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올해 30세대 이상 공급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좁히고, 권선구 곡반정동에 건립 중인 수원시 사회복지타운 건립을 마무리해 장애인과 장애아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아동의 돌봄과 보육이 미래의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노후화된 어린이집 시설을 개선하고, 학령기 어린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다함께돌봄센터’는 5개소를 확충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온종일돌봄 체계 구축 및 활성화도 지원한다. 문화·관광·인문 등 수원만의 가치 창출 수원시만의 문화가치를 높이는 것 역시 수원시가 꿈꾸는 2021년의 주요 목표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산된 ‘코로나 블루’를 언택트(비대면) 문화예술로 보듬을 수 있도록 미술, 음악, 문학, 무용, 연극, 사진, 국악,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뉴노멀 흐름을 반영한 공연과 작품을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연계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뤄내는 문화사업을 추진해 법정 문화도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가깝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거점별 문화공간 조성도 착실히 진행, 매향동에 건립 중인 팔달문화센터와 호매실동에 설계 중인 수원문화시설이 내년이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화성행궁의 원형을 복원하는 3단계 사업과 팔달문 성곽잇기, 가마터 발굴 등의 사업도 수원시의 역사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첨병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 분야는 체류형으로 전환하는 것에 지향점을 두고 수원의 관광자원들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수원화성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수원화성을 열린관광지로 개선하고, 주차장을 확보해 관광객의 편의를 더욱 높인다. 도서관 확충을 기반으로 인문도시를 조성한 수원시는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하는 독서환경으로 관심을 확장해 도서관 밖 책 나들이, 독서릴레이, 북큐레이션 등 생활밀착형 도서관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미래도시에 다가가는 혁신성장 기반 조성 도시 조성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입히는 정책도 중점 추진한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수원 R&D(연구&개발)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을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심 속 유휴부지를 복합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화서역 공영주차장에 창업지원주택을 만들고, 고색역 주변에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담을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조화로운 도시공간 구조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는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메쎄 등 지역 내 국제회의 기반시설 간 협업체계를 갖춰 대규모 공동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MICE(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드는 계획에도 방점을 뒀다. 도로, 교통안전, 대중교통, 녹색교통, ITS(지능형 교통 체계) 등의 분야 분석을 통해 교통계획 간 연계와 효율성을 높이는 수원교통 2021 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광역철도망과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친환경 기반의 생태교통문화를 확산하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사업이 인계동에서 추진되며, 친환경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 수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거버넌스 ‘휴먼시티’ 수원시는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열린 행정 구현 노력도 기울인다. 수원만민광장, 제안제도 등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및 시민창안대회 등 다채로운 창구를 만들 방침이다. 과정을 중심에 둔 협치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모델로 만들어 다양한 정책의 수립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하는 협치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자치분권의 실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재정자치 등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온·오프라인의 모든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중단할 수 없는 목표이자 자치분권의 실행방안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디지털 행정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도 병행돼 수원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만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위대한 시민이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 왔듯이 2021년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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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물막이 10년> ① 글로벌 경제특구로 '시동'산업·관광·농업 복합공간 개발 밑그림 착착 진행한·중 경협단지 성패가 새만금사업 성공 관건 <※ 편집자 주= 한반도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올해 4월 21일 10년을 맞았습니다. 세기의 대역사(大役事)인 새만금 간척사업은 치열한 찬반 양론 끝에 시작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국토 확장'과 '사상 최악 생태파괴'라는 게 두 진영 논리였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쳐 물막이를 끝내고 지금은 종합개발계획을 완성했습니다. 농지를 조성하려던 애초 목적을 바꿔 산업·관광·농업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동북아 경제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경제특구로 발전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연합뉴스는 새만금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기획기사 3꼭지를 송고합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새만금사업은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전북 군산∼김제∼부안 앞바다 33.9㎞를 잇는 세계 최장 방조제를 쌓아 땅 100ha(1억2천만평)를 새로 만드는 공사다. 여의도 면적의 140배 수준이다.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표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1991년 11월 착공됐다. 1999∼2001년에는 환경오염을 따져보려고 2년간 방조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시화호 오염사건이 터지면서 환경 논쟁이 불거진 탓이다. 이후 공사가 재개돼 2010년 4월 '바다의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세계 최장 방조제가 완공됐다. 총 3조원이 투입된 이 방조제는 세계 최장이던 네덜란드 주다치 방조제(32.5㎞)보다 1.4㎞ 더 길다. 기네스에도 공식 등재됐다. 밑넓이가 평균 290m(최대 535m), 높이가 36m(최대 54m)에 달하는 대형 둑이다. 방조제 도로 개통으로 군산∼부안 간 거리가 약 50㎞ 단축됐다. 종전에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시간이 20∼30분 정도로 단축돼 지역민 생활ㆍ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투입 인력은 총 237만 명, 동원 장비는 덤프트럭, 준설선 등을 합쳐 연 91만대다.전체 토석은 총 1억2천300만㎥다. 경부고속도로 4차선(418㎞)을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이 방조제가 대한민국 국력과 기술 결정체로 평가받는 이유다. 방조제 안쪽에 형성된 1억2천만평은 산업과 관광, 농업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방조제 건설이 1단계라면 새만금사업은 이제 내부개발이란 2단계 사업에 시동을 건 셈이다. 방조제로 가뒀지만, 여전히 물에 잠긴 땅도 있어 이를 메워가면서 당장 개발이 가능한 곳부터 내부개발을 해야 한다.내부개발 논의는 새만금사업이 애초 농지 위주에서 복합용도 개발로 전환되면서 본격화됐다. 쌀 자급률이 2000년 이후 100% 이상 달성되자 더는 농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내부개발 계획은 첫 번째 밑그림인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안(2007년)에 이어 농지와 기타 용지 비율이 7대3에서 3대7로 바뀐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2008년)을 거치면서 구체화했다.2010년에는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용도별 토지이용과 기반시설 구축 등 개발계획이 한층 세부화된 종합개발계획(MP)이 그 이듬해 확정됐다. 최종 밑그림이 착공 20년 만에 완성된 것이다. 개발 목표도 '동북아 경제중심지'에서 '초국적 경제협력 특구'로 확장됐다.종합실천계획에는 기반시설 계획 및 수질목표와 함께 새만금사업 조기 가시화를 위한 5대 선도사업이 제시됐다. 국내외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신항만 건설, 내부간선도로 구축, 새만금 단선철도 구축 등 개략적인 교통계획도 포함됐다.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전북도 등 7개 기관은 용지별 개발 주체로 선정돼 단계별 개발을 맡는다.총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민간투자를 합쳐 총 20조8천억원으로 추정됐다.용도별로는 용지 조성 13조원, 기반시설(도로·철도·항만 등) 4조8천억원, 수질 개선 3조원 등이다.종합개발계획은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조성해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명품도시로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다양한 기능이 배치된 명품복합도시를 비롯해 탄소 프리도시, 신재생에너지 메카, 랜드마크로 조성 계획 등이 주된 내용이다.수질보전은 최대 쟁점이다. 목표 수질은 도시용지 3등급, 농업용지 4등급으로 차등 적용했다. 쓰레기와 기름 성분 등 이물질·불쾌한 색깔이나 냄새·거품 등이 없어야 한다는 '심미적 기준'도 더했다. 종합개발계획은 투자자 관심을 끌기에는 한계가 있다.이 때문에 2014년 9월 종합개발계획을 바꿨다.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새만금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경제협력특구 조성, 용지체계 개편, 공공부문 참여 등이 핵심 내용이었다.변경된 종합개발계획에서는 ▲ 한중 경협단지 조성 ▲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 조성(관광명소화) ▲ 새만금 기반시설(동서 2축, 남북 2축, 신항만 등) 조기 조성 ▲ 글로벌 수준의 규제 완화 ▲ 새만금 수질 관리와 만경강ㆍ동진강 하천정비 ▲ 공공부문의 선도적 참여 추진 ▲ 사업추진을 촉진할 거점별 선도사업 추진 ▲ 농생명 용지의 역점 추진 등 8대 선도사업으로 제시됐다.새만금 경제협력 특구는 국내 처음으로, 2014년 7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의제로 포함됐던 것이 계기가 됐다. 경제협력 특구는 FTA 체결과 한류 확산, 광활한 부지 등 강점을 활용해 세계 최고수준의 중계생산·무역·관광 중심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한중 경제협력단지를 가시화해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한 후 미국과 EU 등으로 경협특구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업종 중심의 8대 용지체계는 경제협력 단지 조성에 유리한 6대 용지체계로 개편됐다.다른 개발특구와 비교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네거티브 규제시스템(규제혁파 시범지구) 등 탈규제, 인센티브 특화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들이 마련됐다. 한·중 경협단지 외에도 한·일 경협단지, 한·미 경협단지, 한·유럽연합(EU) 경협단지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의 거대 경제권 기업들을 유치해 무관세 교역이 이뤄지는 자유무역 허브로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새만금사업의 성패는 한·중 경협단지의 성공 여부에 달린 셈이다.중국 기업이 새만금에서 제품을 생산했을 때 '메이드 인 코리아'로 중국에 역수출하거나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고 반대로 한국 기업이나 유럽·미국 기업이 새만금에 들어와서 FTA(자유무역협정) 환경을 이용해 중국의 커다란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중 산업협력단지, 규제 특례지역 등에 필요한 새로운 제도를 마련돼야 한다"면서 "특히 거대 수요자인 중국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특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국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외에도 노동력 공급 문제, 카지노 허용 문제, 의료법인·학교 등 여러 가지를 국가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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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복합역사 건립 첫 삽(수원=국민문화신문) 유한나기자 = 수원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 31일 성균관대역에서 ‘성균관대 복합역사 건립사업’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495외 5필지에 대지면적 9,400㎡, 건축면적 3,404㎡, 연면적 9,852㎡로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역사는 운수시설(철도시설)로서 신설역사, 상업시설, 기존역사(대수선), 환승주차장으로 구성되며, 2017년 말 완공(실 준공 예정일 2018. 4월)될 예정이다. 성균관대역은 1978년에 건립돼 하루 4만여 명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교통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이용 시민은 물론, 특히 노약자, 장애인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전철역 이용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건설경기의 악화로 보류됐다가 수원시, 한국철도공사, 지역 주민의 관심과 협력에 의해 지난해 4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추진됐다. 2017년말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하나밖에 없던 출입구가 4개로 늘어나 바쁜 출근 시간에 이용자가 몰려 줄을 서서 개찰구를 통과하는 어려움은 사라질 전망이다. 또, 현재의 역사가 승강장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보행편의시설(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수 없었던 것 별도의 역사를 건립하여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다. 신설역사에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3대, 기존 역사에 에스컬레이터 4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교통약자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국회의원, 방창훈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시 북부지역에 교통과 문화(상업, 패션)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이 탄생하게 됨은 물론, 성균관대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